[MBN스타 여수정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김풍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김풍은 2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매년 부천국제영화축제를 만화가로서 참여했다. 놀러가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참여하게 됐다.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만화가들이 독자들과 많이 소통하고 싶어 한다. 누리꾼들이 다는 댓글을 다 본다. 소통의 장이 댓글이 전부였는데 이런 축제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 소통해 반갑다. 그들만의 축제처럼 보이지만 이는 절대 아니다. 많은 대중들이 참여하는 축제이고 만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축제”라며 “나 역시 영화축제에 기대가 크다. 만화가로서 축제에 내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역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
현재 김풍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웹툰 ‘찌질의 역사’를 연재중이다.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담은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展’, 원전문제를 다룬 엠마뉘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지지 않는 꽃’ 등 시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또 만화가와 팬들
만화축제는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영상문화단지), 부천시청 등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