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면낙지 대박집 달인 부부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제작진은 자영업 대박집 두 번째 이야기로 ‘면낙지’ 달인을 찾아 그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생활의 달인’은 면낙지 대박집을 찾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재래시장을 찾았다. 이 식당은 유난히 눈에 띄지 않는 2층에 위치해 있지만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모조리 붙들어 세운다는 의문의 집으로 알려졌다.
↑ 면낙지 대박집 달인 부부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진=생활의달인 방송캡처 |
내공이 느껴지는 속사포 칼질은 물론, 낙지를 손질하는 방법도 달인만의 비결이 있었다. 이성숙(48세/경력16년), 서호석(52세/경력20년) 부부 달인은 “150번 소금으로 손질해야 식감이 가장 좋다”며 낙지 손질 비법을 전했다. 또 낙지에 사골 육수를 부어 잡냄새를 제거했다.
뿐만 아니라 야채 손질 역시 남달랐다. 양배추의 수분을 날리기 위해 꼭지를 딴 후 찜통에 쪄내고, 낙지 육수에 면을 삶는다. 특히 낚지볶음과 환상궁합인 소면이 아닌, 손칼국수를 곁들였다.
특히 손으로 양념의 양을 정확하게 덜어내는 달인의 손기술에 제작진은 소, 중, 대 각각 양념의 양을 손으로 덜어내는 미션을 줬고, 달인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러더니 달인은 “좋아할 일이 아니다. 이걸 하려고 20년
이들은 “사실 1층을 얻을 만한 형편이 안됐다. 회사가 부도가 나서 자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런데 자영업은 직장보다 몇 배는 더 힘들다”고 말하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