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고성희가 고소공포증에 대해 고백했다.
고성희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제작발표회에서 화제가 됐던 지붕 촬영장면에 대해 “고소공포증이 심하다. 모든 촬영을 하고 내려왔는데 아무 기억도 안 나더라”고 털어놓았다.
고성희는 “타이틀과 포스터 촬영을 할 때 지붕위로 올라갔다. 굉장히 높았다”며 “평소 고소공포증이 너무 심하다보니 사시나무 떨 듯 벌벌 떨었다. 숨도 못 쉴 만큼 떨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심호흡하면서 진행했다. 내려오니 아무 기억이 없더라. 초인적인 힘이 발휘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붕위에 올라가는 장면이 계속 나올 것 같은데 최대한 익숙해지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 사진=이현지 기자 |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