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동복동생 엄현경 향한 애틋한 마음 고백

[MBN스타 금빛나 기자] ‘엄마의 정원’ 정유미가 동복동생 엄현경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수진(엄현경 분)의 편을 들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윤주(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원(고주원 분)의 연인 혜린(유영 분)과 기분 좋은 저녁을 보낸 뒤 윤주는 기준(최태준 분)을 향해 “혜린씨 밝고 솔직하고 괜찮다. 어머니가 왜 좋아하시는지 알겠다. 아주머님과 잘 맞는다”고 말한다. 활짝 웃으며 말하던 윤주는 이내 수진을 떠올리더니 “수진이와 어떻게 될까”라며 속상해 한다.

이에 태주는 “난 형수님을 이해할 수 없다. 왜 형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지”라며 “처음에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형이 힘들다는데 뭔지 모르겠다. 위자금을 더 받겠다는 것도 아니고”라며 의아해 한다.

↑ 사진=엄마의 정원 캡처

윤주가 “수진의 나름의 사랑일 것”라고 편을 들자, 이내 기준은 형 세원의 편을 들며 “무서운 집착이다. 형이 가엽어서 마음이 아프다. 형수님의 집착이 한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 지, 형수님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수진이는 괴롭지 않겠어”라고 윤주가 계속 편을 들자 기준은 “서윤주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웃으며 말한다.

그럼에도 윤주는 혼자 있을 수진을 떠올리며 “난 수진이가 더 괴로울 것 같다”고 말해며 걱정하는 내색을 보였다.

한편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