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제작 타짜2문화산업전문회사)의 11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포스터와 함께 다음 영화를 통해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을 말하다’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
최승현은 초짜에서 타짜로, 그리고 신의 손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영화에 담으며 깊어진 눈매를 포스터 속에서 뽐냈고, 배우 신세경은 화끈하고 당찬 매력의 미나 캐릭터를 표현하듯 몸매가 드러나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곽도원은 ‘손목은 재미없고, 팔목 아래로 자릅시다’라는 카피처럼 평범한 아저씨의 외모 아래에 악랄함을 숨긴 장동식으로, 전편 ‘타짜’에서 “패 건들지마! 손모가지 분질러붕게”라는 대사로 존재감을 알렸던 김윤석은 ‘누가 돈만 걸자고 했나? 당연히 모가지도 걸어야지’라는 카피로 아귀로의 귀환을 알렸다. 또한 고니의 옛 파트너이자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간적인 타짜 고광렬 역 유해진은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타짜’에 이어 ‘타짜-신의 손’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속을 알 수 없는 팜므파탈 우사장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 이하늬, 동생 미나를 애틋하게 아끼는 오빠 광철의 김인권을 비롯해 대길의 타고난 자질을 한 눈에 알아본 의리의 캐릭터 꼬장 이경영, 다혈질 성격의 의상실 사모님 송마담 고수희, 치밀하게 화투판을 설계하는 서실장 오정세, 돈 잃은 사람들에게 꽁지 돈을 빌려주는 작은마담 박효주까지 화투판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의 캐릭터들이 포스터에 모였다.
11인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을 말하다!’ 영상에서는 ‘타짜’ 시리즈의 원작자 허영만 화백과 전편 ‘타짜’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 그리고 ‘타짜-신의 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강형철 감독을 향한 기대와 신뢰를 드러냈다.
최동훈 감독은 “‘과속스캔들’,‘써니’로 관객과 멋진 소통을 하는 강형철 감독이 ‘타짜-신의 손’을 만든다고 하니 전편의 감독이자 또 한 명의 관객으로 굉장히 기대된다”고 전했고, 아귀 역 김윤석은 “강형철 감독은 리더로서 굉장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다. 조용히 현장을 지휘하고 자기가 원하는 씬을 만들어 낸다”고 극찬했다.
또한 우사장 역 이하늬는 “평소에 강형철 감독님에게 ‘디테일 강’이라고 부르는데, 연출하려 하는
한편 ‘타짜-신의 손’은 오는 9월 초 추석 시즌에 개봉할 예정이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