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 도경완 아나운서가 호적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둘째 계획을 세웠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38회에서는 도경완이 도연우 출생신고와 동시에 둘째 계획을 세워 장윤정을 당혹스럽게 했다.
도경완은 등본에 적힌 부부 이름 밑에 나란히 쓰여진 ‘도연우’라는 이름을 보고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더니 “2013년에 내가 등본에 포함되고, 2014년에는 연우가 생겼다. 이 추세를 몰아서 2015년에!”라며 둘째 욕심을 넌지시 보였다.
이어 “내 주민등록 앞자리가 1이고, 자기가 2다. 연우가 3이니까 그 다음은?”이라고 말하며 장윤정을 향해, 속이 훤히 보이는 유도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슈씨가 아들 하나에 딸 쌍둥이잖아. 괜찮은 것 같아”라고 말하며 마지막 카운트 펀치를 날렸다.
장윤정은 “딸 쌍둥이 낳는 게 마음대로 돼?”라며 고개를 가로 저었지만, 도경완은 “조절할 수 있을 것 같아!”라며 비장한 눈빛을 발산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도경완의 자녀 계획에 네티즌은 “내가 장윤정이었으면 경악했을 듯!”, “도경완 연우 생기더니 자식 욕심 폭발했네~”, “슈네 쌍둥이 같은 딸 낳고 싶었구나! 그 마음 십분 이해!”, “연우 출생신고! 완전 축하합니다~”, “도경완 슈네 집 한 번 방문하면 그런 소리 못 할 텐데! 한번 보냅시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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