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금속공장 폭발, 부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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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 금속공장 폭발 소식이 화제다.
중국 장쑤성 쿤산시의 한 금속공장에서 2일(현지시간) 오전 7시37분께 폭발이 발생, 최소 65명이 사망했다고 관영중국중앙(CC)TV 등이 보도했다.
현재 부상자도 최소 120여 명이나 돼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부상자가 300명에 이른다는 소문도 나도는 상황. 중국 누리꾼들은 "이미 쿤산지역 병원은 폭발사고로 인한 화상환자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쿤산시 개발구에 있는 중룽금속제품유한공사(이하 중룽금속) 생산공장에서 발생했다. 자동차 휠 광택 공정이 이뤄지는 작업장에서 먼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 직후 소방당국과 공안당국이 출동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상자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5명의 화상치료 전문가를 쿤산시에 급파했다.
이번 폭발로 사상자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기업들의 부실한 공장관리 실태가 다시 한번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