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괴담, ‘궁금한 이야기Y’ 집중적으로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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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괴담이 돌고 있다. 발견된 시체가 정말 유병언일까 의심하는 세력이 많다는 것이다.
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둘러싼 사망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7월21일, 경찰은 순천의 한 영안실에 안치돼 있던 남성이 유병언임을 발표했다. 사체의 DNA 샘플과 비교 검사한 국과수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변사체가 실제 유병언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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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괴담 |
하지만 이윤성 교수는 사망한 유 씨가 반듯하게 누운 채로 발견된 것이 일반적인 시체의 모습하고 다르다며 누군가가 사체를 옮긴 것 같다는 의혹을 제시했다. 시신 주변에 있는 풀들이 전부 쓰러져있다는 점, 시체가 지나치게 똑바로 누워있다는 점 등을 미뤄 타살이든, 자연스러운 사망이든 사망 전후 유병언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또한 사체를 두고도 법의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오랫동안 구원파를 취재해온 한 언론인은 유병언이 도피 중 작성한 메모를 최초로 공개하며 절대 유병언은 자살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체포된 측근도 인터넷에서 자신의 심경을 밝히며 유병언이 자살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의혹 속에서 가장 짚어야할 점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져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의 60% 이상이 국과수의 발표를 믿지 않고 있었고, 유병언 사망을 조작하고 있다는 음모론의 중심에 정부가 있는 것은 국민들의 신뢰도가 매우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세월호 사고 후 언론을 통해 연일 정부의 무능함이 드러났다”며 “현재 집중해야할 것은 세월호 사고
또한 그들은 “이 사건의 본질은 세월호 참사이지, 유병언 일가가 아니다. 국민들은 왜 배가 침몰했고, 그만한 사고가 왜 대형참사로 갔는지를 알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그 본질이 실종돼 버렸다”라며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