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끈끈한 형제애를 확인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강릉으로 떠난 ‘피서지에서 생긴 일’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릉으로 피서를 떠난 멤버들은 이날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저녁식사 복불복과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 임했다.
지난 방송부터 김주혁, 정준영, 김종민으로 이뤄진 ‘삶팀’이 파죽지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저녁식사 복불복에서도 이 같은 결과는 여지없이 반복됐다. 이에 정준영은 “‘1:5 매치’ 잠자리 복불복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1박 2일 방송 캡처 |
이어 펼쳐진 대결에서 정준영은 대결 순서를 선점할 수 있는 가위바위보에서부터 연패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자신 있게 고른 게임에서마저 예기치 못한 실패가 뒤따랐다. 항상 행운이 따랐던 준영은 이날 고추냉이 초밥을 집는 것에 이어 까나리 복불복에서마저 패하며 ‘1박 2일’ 합류 이후 최초로 까나리를 흡입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이 같은 결과에 다섯 멤버들은 “이제야 우리가 형 같다”고 으쓱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같은 상황을 마냥 즐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막둥이 동생을 상대로 자신들에게 대결이 유리하게 돌아간 것 같다며 미안한 기색을 내비치는가 하면, 혼자 야외 텐트에서 잘 준영 생각에 이전에 없던 안쓰러운 마음을 내비치는 등 ‘1박 2일’ 멤버들은 말로는 표현 못할 끈적끈적한 형제애를 보였다.
또한 정준영은 이날의 패배로 “이 순간을 잊게 만들겠다”며 설욕을 다짐하는가 하면, 연출자 유호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시청률 13.5%를 기록해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