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빅스 레오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할 정도로 감탄이 나온다. 트라우마에 빠진 사이코패스로 변신한 레오는 빅스에서 보여주던 연기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대중의 눈길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5일 오후 1시 작곡가이자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이끄는 황세준 프로듀서의 기획앨범 프로젝트인 ‘와이버드 프롬 젤리피쉬 아일랜드’(Y.BIRD from Jellyfish Island)의 네 번째 주자 린X레오의 ‘꽃잎놀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패션디자이너로 변신한 레오가 여자친구의 드레스를 그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서로 디자인을 상의하던 중 그들은 사랑이 섞인 장난을 하는 가운데 레오는 자신을 버리고 갔던 전 여자친구가 생각나 현재 여자친구를 뿌리친다.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과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그의 모습에도 현재 여자친구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고, 레오는 진정한 사랑을 느낀다.
그동안 레오는 뮤지컬에 도전하긴 했으나, 드라마나 영화 등의 연기 활동이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개인 활동을 사랑과 트라우마의 경계에서 갈등하며 방에 있는 모든 물건을 집어던지고, 여자친구의 포옹
뿐만 아니라 그는 선배가수인 린과 함께 아련하면서도 간절한 곡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냈다는 평이다.
한편, 린x레오의 ‘꽃잎놀이’의 음원은 걸그룹들의 음원차트 선전 속에서 상위권에 안착해 눈길을 모았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