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심형래, 영화 말고 코미디 하셨으면” 돌직구

개그맨 박준형이 대선배 심형래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박준형은 5일 KBS 2TV ‘1대 100’에 출연, 100인의 패널들과 퀴즈를 풀며 5천만 원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박준형은 “이홍렬, 임하룡 선배님을 존경한다. 하지만 나의 우상은 심형래”라며 심형래와 함께 개그 무대에 올랐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녹화 준비를 함께 하던 시절, 심형래 선배는 아이디어 회의도 안 나오고, 리허설 때도 나오지 않았다”며 “녹화 날에 나타나서 5분 만에 대본을 다 바꿔 놨다. 5분 만에 바꾼 대본이 그렇게 재미있었다. 며칠 동안 연습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다”라며 심형래의 천부적인 재능을 극찬했다.
이에 “영화도 하고 계시지 않느냐”는 MC 한석준 아나운서의 말에 박준형은 “그냥 코미디 하셨으면 좋겠다”며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형래는 최근 ‘디워2’ 제작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