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편 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감독 안재훈, 한혜진)의 언론시사회가 6일 오전 종로 신문로 2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애니메이션의 연출을 맡은 안재훈 감독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 단편 문학 고유의 언어와 감성을 살려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봄봄'은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과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김유정의 봄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한글의 시각화로 맛을 살렸으며 판소리부터 재즈까지 작품의 특색에 맞는 음악 연출로 한국 단편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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