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리얼스토리 눈’이 포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포천 고무통 살인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해 그려졌다.
지난 7월29일 포천의 한 빌라에서 고무통 속에 들어있는 시신 2가 발견됐다. 시신은 신원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부패돼있었다.
범인은 시신 2구 중 1구의 부인이자 시신과 함께 있던 아이의 엄마인 이 씨. 피의자 이씨는 “남편이 10년 전 베란다에서 죽어있었고, 범인으로 몰릴까 두려워 고무통 안에 시신을 넣었다”고 말했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이 씨의 큰아들을 만났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맞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나도 태연하게 행동했다. 이어 그는 “10년 전 어머니를 도와 아버지의 시신을 고무통에 넣었다”고 진술했다.
↑ 사진=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
이어 남은 시신1구의 신원도 확인됐다. 이 씨와 같은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주변 이웃들은 “이 씨가 여러 남자와 함께 자주 어울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6일 경찰은 “고무통 안의 사체에서 수면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과연 고무통안 시신들이 살인을 당한 것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사건, 사고와 우리사회의 각종 현상들을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그 이면의 숨겨진 이야기를 쫓는 프로그램이다. 김재원과 박연경이 진행하고, 매주 월-금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