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이번에는 시청자들 눈물샘을 자극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1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기억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의 모든 기억은 초기화다. 마지막 기억은 이건이 강세라(왕지원 분)와 마카오 여행을 가기 전이다.
강세라에게 프러포즈할 반지를 사러 갔다가 미영과 부딪혔던 기억뿐인 건이 김미영(장나라 분)을 “김 비서”라고 부르는 등 하루 침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모했다. 독특한 웃음소리나 일상생활은 여전했지만, 김미영을 향한 다정한 눈빛은 없었다.
특히, 기사를 통해 김미영과 아이 때문에 계약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내뱉는 독설‘은 보는 이들의 가슴조차 쿡쿡 찔렀다.
이건은 김미영에게 “뱃속 아이가 내 아이가 맞냐” “내가 왜 당신 같은 여자랑 결혼을 했냐” “당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 걸 알았으니 그거면 됐다”등의 말로 미영을 가슴 아프게 했다.
하지만 둘을 잇는 운명의 끈은 상상 이상으로 끈끈했다. 이건은 김미영을 쌀쌀맞게 대하면서도 마음은 김미영을 기억하고 알아서 움직였다.
휴대전화 속 ‘달팽이♡개똥이’의 당사자가 김미영인 걸 알고 미묘한 감정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김미영이 준 사랑의 사탕을 보자마자 감정이 다시 파도처럼 요동치며 되살아나며 조금씩 기억의 조각을 맞췄다.
또한 이건이 달팽이를 부르며 오열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함께 울었다. 이건 역을 맡은 배우 장혁은 특유의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캐릭터 싸움이라 불리는 로코 장르에서 장혁의 입체감은 매회 빛을 발했으며 코믹과 달달함을 오가는 것은 물론, 드라마의 진중한 분위기까지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 목요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안타까워”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기억 돌아왔으면 좋겠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흥미진진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두 사람 잘 어울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방송 챙겨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