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은 8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만큼이나 든든하고 소중한 제 편이 생겼습니다. 저 결혼해요. 날짜 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들은 아직 없지만 양가 어른들께 허락 구했습니다"라고 직접 알렸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도 "예비 신부는 박건형보다 11세 연하로 평범한 직장인"이라며 "두 사람이 지난 2012년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2년여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지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 주례 축가 등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앞으로 한 남자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은 박건형의 행보에 따뜻한 응원 부탁 드린다"며 "나무엑터스 역시 그의 인생을 응원하는 좋은 벗으로서 함께 계속 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의 열애는 지난해 12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단독 보도(박건형, 일반인 여친과 크리스마스 데이트 “결혼은 아직…”)로 처음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콘서트’를 다정하게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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