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광주 헬기 추락 사건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7월 17일 아침. 한 대의 헬기가 광주 도심 한복판에 추락해 다섯 소방관이 안타까운 죽음을 당한 사연을 다뤘다.
지난 7월 17일 헬리콥터가 광주 도심에 추락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산 조각났다. 그 안에 탑승 중이던 소방대원은 5명, 이들은 모두 사망했다.
↑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광주 헬기 추락 사건이 공개됐다.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캡처 |
자칫 더 큰 재난으로 이어질 뻔했는데 헬기 추락 주변 10M 벗어났어도 학생들, 시민들이 다쳤을 수도 있다. 그러나 추락 순간에도 피해 최소를 위해 헬기 추락을 유도했다고. 때문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찾아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 측이 만난 故 정성철 소방관의 아내는 실감이 안 난다 강조하며 “남편이 나에게 ‘나는 일단 당신 남편이고 아빠지만 이는 집에서 그렇다. 내가 출근을 하면 남편이고 아빠가 될 수 없다. 소방대원이 내 직업이니까. 난 늘 사람이 먼저이고 그다음에 국가의 재산을 지키고 나는 죽
또 다른 희생자인 故 안병국 소방관의 아내 역시 “남편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나에게 늘 ‘내가 죽으면 너는 이렇게 하고 이건 이렇게 하라’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너무도 열악한 소방대원의 현실이 공개됐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