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고교처세왕’ 서인국이 자책하며 이하나에 이별을 통보했지만, 도리어 프로포즈를 당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7회에서는 정수영(이하나 분)에 이별 통보를 하는 이민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민석은 친구들에게 정수영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마음이 착잡해졌다. 그는 마침내 결심하고 정수영과 밥을 먹으러 갔다. 정수영은 고등학생인 이민석을 배려해 메뉴도 싼 것만 골라가며 데이트를 즐겼다.
↑ 사진=고교처세왕 방송 캡처 |
정수영은 “그럼 나는? 기다려?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되는데?”라고 말했지만, 이민석은 “얘기 들었어요, 태석이한테. 그날 못왔던 거”라고 하면서 “나 정수영 씨보다 어리다고 생각해본 적 한 본 적 없는데, 나 어리더라”라고 이별을 통보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민석은 “공부도 안 쉽고, 내가 뭐가 돼야할 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수영 씨 옆에 있으면 해줄 게 없다. 상담 같은 것도 못 해준다. 이런 내가 너무 한심하고, 창피하고, 등신같아서 견딜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수영은 그런 이민석을 붙잡으며 “나는 네가 아무 것도 안하고 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 내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 공부도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급기야 “내가 가족이 되줄게. 우리 그냥 결혼하자”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눈물을 흘리던 이민석은 이에 “결혼하자고 했어요?”라고 놀랐지만, “네가 가면 붙잡을 방법이 이
한편,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은 18세 본부장님의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드라마로 서인국, 이하나, 이수혁, 이열음 등이 출연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