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뜨거운 여름만큼 ‘핫’ 했던 가요계였다. 걸스데이를 시작으로 각자만의 섹시 콘셉트를 내세운 걸그룹들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이에 MBN스타는 그들의 활동과 활약상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지난 7월 3일 정오 정규 3집 타이틀 곡 ‘레드 라이트’(Red Light)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컴백을 본격화했던 에프엑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를 필두로 여름 걸그룹 대전 선봉장으로 나섰다.
타이틀 곡 ‘레드 라이트’는 강렬한 에너지와 리듬의 반전이 인상적인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 곡으로, 그들은 유니크한 퍼포먼스는 물론 양쪽이 다른 눈 화장으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이며 곡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냈다.
↑ 사진=MBN스타 DB |
걸스데이는 “이번 앨범은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기존의 섹시미도 물론 조금은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라며 “여러 가지 콘셉트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씨스타는 7월 21일 ‘터치마이바디’(Touch my body)를 발매했다.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는 ‘트러블메이커’ ‘픽션’ ‘롤리폴리’ 등 수 많은 히트곡을 양산한 프로듀서 라도와 최규성이 뭉친 새로운 팀 ‘블랙아이드 필승’의 작품이다.
‘터치마이바디’는 씨스타 멤버들의 각선미를 비롯 씨스타의 전매특허 ‘건강한 섹시미’에 펑키함이 더해져 음악 팬들을 시원하게 만들어 줬다. 여름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비비드톤의 컬러감을 바탕으로 씨스타 멤버들과 김보성, 전현무, 노홍철이 한 여름 밤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낸 ‘터치 마이 바디’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1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스티는 7월 28일 데뷔 후 첫 미니앨범 ‘핫 베이비’(HOT BABY)를 발매했다. 베스티 첫 번째 미니앨범은 이단옆차기가 선사한 타이틀곡 ‘핫 베이비’와 ‘롤러걸’을 기존 발표됐던 ‘땡큐 베리 머치(Thank u very much)’, ‘연애의 조건’, ‘두근두근 리믹스’ 등 총 7곡으로 구성됐다. 베스티 특유의 상큼 발랄함과 보디라인을 살리는 아찔한 댄스들은 삼촌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걸그룹에서 솔로로 전향한 가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포미닛의 현아는 섹시를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