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말하는 비행기가 농약 살포기로 그 역할을 다한 것도 모자라,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이싱 챔피언까지 등극한다. 더 나아가 용맹하게 불을 처리하는 소방구조대로 맹활약한다.
애니메이션 ‘비행기2-소방구조대’(이하 ‘비행기2’, 감독 로버츠 개너웨이)는 피스톤 피크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해 불길과 맞서 싸우는 비행기 소방구조대에 관한 플라잉 어드벤처다. 작년 12월 19일 개봉해 23만355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한 ‘비행기’의 후속작이다.
전작 ‘비행기’가 꿈을 잃지 말자, 노력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등의 훈훈한 교훈을 안겼다면, ‘비행기2’는 목숨을 걸고 화재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널리 알려준다. 때문에 친절하고 유익한 애니메이션임에 틀림없다.
↑ 사진=포스터 |
3D로 개봉되기에 플라잉 어드벤처와도 잘 어울린다. 더스티와 디퍼, 윈드 리프터, 블레이드 레인저 등 캐릭터들의 하늘 활보는 3D 덕분에 더욱 살아 숨 쉰다.
보통의 애니메이션이 주로 어린이 관객만을 주 타깃으로 삼아 유치하거나 뻔한 결말을 자랑한다. 물론 ‘비행기2’도 이 뻔한 공식을 벗어나진 못해 아쉽지만 “그들의 용기에 그리고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
‘비행기2’는 13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