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Mnet ‘댄싱9 시즌2’(이하 ‘댄싱9’) 마지막 회에서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양 팀의 승부가 펼쳐진다. 각 장르별로 일대일 대결을 벌이는 믹스매치로 우승컵의 주인을 가리는 것.
오는 15일 방송되는 ‘댄싱9’에서 도전자들은 상대팀에서 자신과 같은 장르의 춤을 추는 라이벌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역대 최강의 진용을 자랑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쳐왔던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팀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13일 오전 공개된 믹스매치 대진표에는 총 9차례의 대결 매치업이 담겨 있다. 댄싱머신 박정은과 섹시한 왁킹댄서 최남미, 불굴의 하우스댄서 손병현과 다재다능 비보이 김기수, 재기발랄한 락킹의 이유민과 남성적인 힘이 넘치는 크럼프의 김태현이 스트리트 장르로 맞붙는다. 더불어 레드윙즈와 블루아이를 대표하는 비보이 신규상, 박인수의 대결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클래식 장르에서는 감성과 아름다운 신체의 선이 돋보이는 이윤희가 몽환적인 눈빛의 임샛별과 현대무용수 대결을 펼치고, 황금비율 무용수 윤나라는 마성의 매력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춘 안남근을 상대하며, 현대무용수 김경일이 발레의 윤전일과 맞붙는다.
이와 함께 ‘댄싱 9’ 시즌 2에서 가장 주목 받아온 현대무용수 최수진과 김설진의 일대일 진검승부에 관심이 끌렸다. 댄스스포츠를 대표해 파이널리그까지 진출한 안혜상과 이지은은 특유의 관능미로 승부를 볼 예정이다.
‘댄싱9’ 파이널리그에서는 현재 레드윙즈와 블루아이는 각각 1승씩을 주고받으며 마지막 대결만을 앞두고 있다. 1차전은 블루아이의 압승, 2차전은 레드윙즈의 통쾌한 설욕전 양상을 뗬던 만큼 어느 한 팀의 우세를 점치기 어려울
‘댄싱9’의 안준영 PD는 “완벽한 무대로 상대를 압도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겠다는 댄서들의 결의가 대단하다. 믹스매치에서는 불꽃 튀는 승부와 더불어 장르별 국내 최고 수준의 댄서 두 명이 만드는 환상적인 앙상블을 한껏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