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3D는 3차원으로 입체 영상을 말한다. 전용 안경을 쓰고 눈앞에서 생생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건 4D다. 이는 단순히 화면을 보는 걸 떠나 직접 느끼며 스크린 속을 체험하는 효과다.
4DX는 CJ CGV의 특화 상영관 중 하나로 4차원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영관이다. 테마파크를 기원으로 하며 IT와 문화적 감수성이 결합된 창의적 산물이다. 흔들림 등이 가능한 모션체어에 각종 환경효과를 더해 오감체험을 가능하게 만든다.
모션체어에는 위, 아래 흔들림, 좌 우, 뒤 앞의 젖혀짐 기능이 있고 4DX 상영관에는 바람, 향기, 워터, 페이스 에어, 번개, 버블, 안개, 티클러 등 다양한 장치가 오감체험을 돕는다.
↑ 사진제공=CJ CGV |
현재까지 한국, 미국 LA, 중국, 멕시코,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체코, 콜롬비아, 러시아, 헝가리 등 27개국 113개 스크린 수를 자랑하며 4DX 스크린 수를 계속 확장하는 중이다. 여세를 몰아 올 연말까지 40개국 180개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지는 셈이다.
이에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4DX가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이라 불리는 미국 LA에 첫 입성한 이후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으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는 영화가 체험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4DX는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남다른 기대감을 드러냈다.
↑ 사진=포스터 |
모두의 기대 속에 2009년 첫 선을 보인 후 4DX를 찾는 관객의 수는 매년 성장세다. 실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포함해 201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상영한
1년 만인 2013년에는 총 58편의 작품들이 4DX로 상영됐고, 올해 상반기에는 ‘겨울왕국’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드래곤 길들이기2’ 등 약 60여 편의 작품이 4DX로 관객들의 극장 나들이를 도왔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