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컴퍼니는 지난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아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서태지 측은 “11일 모 방송에서 서태지씨 관련 부분 중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루머들이 확대 재생산 되고 있기에 사실을 바로 잡으려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사람은 여느 평범한 가정의 남녀와 같이 양가의 부모님도 서로 왕래하며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를 했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외식도 하며 지냈다”며 “서태지씨에게 미국에서의 생활은 아주 오래 된 일이지만, 그에게도 지워지지 않은 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상대방의 아픔도 존중한다. 그 동안 서태지씨가 침묵해왔던 것은 두 사람이 함께 했던 과거와 그 시간들에 대한 책임감이 컸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 측은 “더 이상은 사실이 왜곡 되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지아는 지난 1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만남에서부터 비밀 결혼생활 등에 대해 털어놓은 바
그녀는 “16세의 나이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위문공연에 온 그분을 우연히 만났고 얼마 후 큰 비밀(결혼)을 안게 됐다. 친구는 물론 가족에게도 얘기 못했다”며 “부모님께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누구에게도 알리면 안 됐기에 7년 간 가족과도 연락하지 않았다. 7년 후에야 부모님을 찾아뵀다. 그땐 상황이 그렇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