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작가도 인정한 민화 실력 알고보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송윤아의 그림 실력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4회에서는 극중 민화작가 승희(송윤아 분)가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승희는 '스텔라 한'이란 이름으로 우리만의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캐나다 미술계를 휘어잡고 돌아왔지만 고국에선 여전히 베일에 가린 인물이다.
극중 캐릭터의 현실성을 더하기 위해 승희가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 송윤아의 섬세한 손놀림은 제작진마저 감탄하게 할 정도였다고.
최근 경기도 용인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송윤아는 실력파 민화작가 오순경씨의 지도로 촬영에 임했다.
오순경 작가는 대한민국 전통공예대전과 국전 등의 입상 경력과 수차례 전시회로 한국 전통 미술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인물. 송윤아와는 한양대학교 동문으로 남다른 친분 관계를 맺고 있다.
오순경 작가는 "윤아 씨가 감각이 워낙 좋아 제대로 민화를 가르쳐보고 싶은 욕심까지 든다"며 "'마마'를 통해 자칫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전통 민화가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윤아는 "오 작가님의 명성에 누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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