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이 월화극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첫 방송되는 ‘연애의 발견’ 가 지상파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리얼한 연애 이야기를 내세워 절대 강자 없는 월화드라마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나선다.
우선 ‘연애의 발견’은 솔직하고 화끈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잡을 전망이다.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선 솔직한 연애 담론과 거침없는 19금 대화가 오가고 있다. 동화 속에서나 이뤄질 것 같은 판타지 사랑을 지향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이야기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이나 포스터의 테마도 달콤한 연애에 대한 기대를 뒤엎었다. 하루라도 못 보면 죽을 것처럼 연애했던 20대의 한여름(정유미 분)과 강태하(문정혁 분)는 매일같이 싸우다 결국 연애 5년 만에 헤어졌다. 연애 2년차에 접어든 30대의 한여름과 남하진(성준 분)은 강태하가 그들의 삶에 등장한 이후 매일 말다툼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치졸한 밑바닥을 보일 예정이다.
또 막강 제작진과 배우들의 조합이 ‘연애의 발견’을 더욱 기대케한다.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다수의 골수팬을 보유하고 있는 정현정 작가와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 ‘내가 결혼하는 이유’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성윤 PD가 만났다.
여기에 ‘로맨스가 필요해2’의 주인공 정유미가 합류했다. 김성윤 감독이 “두 남자 사이를 오가는 캐릭터가 욕먹을 법한데도, 묘하게 줄타기를 하며 사랑스럽게 연기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 것처럼, 정유미는 보기 드물게 여성들에게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여배우다.
정유미와 7년 전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환상 케미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문정혁이 구남친으로, 현남친으론 성준이 등장해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연애의 발견’은 한번만 들어도 가슴에 꽂히는 대사들과 지극히 현실적인 장면들로 꽉 메워질 예정이다.
따라서 연애를 해본 사람들, 연애중인 사람들, 혹은 연애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편 ‘연애의 발견’은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