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제67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정범 감독의 ‘산다’가 상금 4천프랑(스위스 프랑)과 함께 청년 비평가 상을 수상했다.
청년비평가상은 젊은 비평가들이 주는 상으로 작가들의 실험성과 독창적인 접근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67회를 맞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스위스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제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다.
박정범 감독은 2010년 탈북자의 삶을 소재로 한 장편 데뷔작 ‘무산일기’를 통해 국내외 평단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단숨에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그는 ‘무산일기’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 이탈리아 페사로영화제 등에서 무려 17개의 상을 수상했다.
‘무산일기’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박정범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산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