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얼음물샤워’ 동참…다음은 지드래곤·조인성·이영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선행 천사' 션이 루게릭병 환자 돕기 운동인 '얼음물 샤워' 행사에 동참했다. 또한 그는 다음 주자로 빅뱅 지드래곤과 배우 조인성,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을 지목했다.
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명 '얼음물 샤워' 영상을 18일 게재했다. 션은 자신의 네 자녀로부터 얼음물 세례를 받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영상에서 션은 "ALS 루게릭병을 알리고 돕기 위한 '아이스바켓 챌린지(icebucket challenge) 얼음물 샤워'가 한국에서 드디어 시작됐다. 가수 팀이 저에게 도전장을 보냈는데, 그 도전을 받아들였다. 저 또한 3명에게 도전장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지목한 인물은 지드래곤, 조인성, 이영표. 션은 "한국에서는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도우려고 한다. 더 많은 분들이 루게릭병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얼음물 샤워’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의 일환이다.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하고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하면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얼음물 샤워에 참여한 대부분 인물 역시 기부도 병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케네디 전 대통령 가족,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전세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화제를 모으면서 미국 사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립자 빌 게이츠를 지목했고, 빌 게이츠가 이를 받아들여 '얼음물 샤워'를 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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