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허영지 "데뷔 생각에 힘든 것 몰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카라 멤버로 발탁돼 대중 앞에 나선 허영지가 데뷔 소감을 밝혔다.
허영지는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카라 미니 6집 ‘DAY & NIGHT’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이 언니들과 함께 한 첫 앨범이고 개인적으로 데뷔 앨범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허영지는 ‘베이비 카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올 초 카라를 탈퇴한 니콜, 강지영의 빈자리를 채웠다. 허영지는 준비 과정에 대해 “데뷔한다는 것, 그리고 언니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솔직히 힘든 건 잘 몰랐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허영지는 “언니들과 호흡은 잘 맞았던 것 같다. 나는 아무 것도 몰랐지만 언니들이 하나하나 잘 챙겨주셨다. 자켓 촬영, 뮤비 촬영 할 때 모니터 해주시면서 옆에서 서포트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새 멤버에 대해 리더 박규리는 “밝고 귀여운 친구다. 처음부터 예의가 바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말투도 싹싹하다. 상처가 나도 꾹 참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할 정도로 인내심도 많더라”고 칭찬했다.
허영지는 “항상 주위 분들이 말씀해주신 내 매력은, 긍정적인 아이라고 어머니 친구들이 많이 말씀해주셨다. 밝고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에너지를 언니들과 함께 카라 색깔에 덧붙여서 녹아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카라의 국내 컴백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숙녀가 못 돼’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날 구하라는 “1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마음 먹고 단단히 준비해서 나왔다”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고, 한승연은 “굉장히 굳은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고민하고 연습한 앨범”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맘마미아(Mamma Mia)’는 히트 작곡가 집단 이단옆차기가 제작한 곡으로 카라 멤버들만의 색깔을 잘 살린 파워풀한 댄스곡이다.
카라는 향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