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2010년 쇼팽 콩쿠르(The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tion)의 준우승 외 2개 부문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피아니스트 잉골프 분더(Ingolf Wunder)가 같은 콩쿠르의 1955년 준우승자이자 현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및 지휘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Vladimir Ashkenazy)와 함께한 협주곡 음반인 ‘차이콥스키,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Tchaikovsky, Chopin Piano Concerto No.1)을 21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잉골프 분더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러시아 레퍼토리 연주의 최강자로 불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으며,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지휘를 맡은 이번 음반은 2012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백야축제의 실황 녹음이다.
유니버셜 뮤직은 “잉골프 분더는 이번 앨범에서 특히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할 때 지나치게 몰아치는 감정과 겉치레로 내리 누르는 대신 투명하고 신선한 접근을 보여준다. 또 다른 수록곡인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은 잉골프 분더에게 쇼팽 콩쿠르 준우승과 ‘더 베스트 퍼포먼스 오브 콘서트’(The Best Performance of Concerto)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잉골프 분더는 함께 호흡을 맞춘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
한편, 잉골프 분더는 오는 11월 29일 옐로우 라운지로 내한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