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송혜교가 탈세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이 아닌 정면 돌파로 나섰다.
송혜교는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본격적인 기자간담회에 앞서 검정색 의상을 입은 송혜교가 단상에 올라 최근 논란이 된 탈세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송혜교는 “빨리 말을 했어야 됐는데 일이 터졌을 때 해외에 있었다. 죄송하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야할 자리에 좋지 않은 이야기를 나누게 돼 송구스럽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 사진=MBN스타 곽혜미 기자 |
또 송혜교는 “나의 잘못으로 영화를 위해 고생한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 잘못은 온전히 내가 짊어지고 갈 일이며, 영화는 개인적인 일을 떠나 작품으로서 평가받기를 바란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마지막까지 송혜교는 영화는 자신의 개인사를 떠나 작품으로만 평가되길 바란다고 강조, 영화에 대해 애정을 보였다.
뒤이어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도 송혜교는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으로 자숙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했다.
↑ 사진=MBN스타 곽혜미 기자 |
앞서 송혜교는 2012년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2009년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