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정우성은 22일 오전 소속사 공식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정우성입니다. 루게릭병 환우들을 돕기 위한 'ALS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노희경 작가님께서 저를 지목해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좋은 일에 함께 하게 돼 정말 기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에 도전하거나, ALS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해야 하는데요. 제가 지금 해외 촬영중이라 얼음물 샤워 보다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참여로 뜻을 함께 하겠습니다. 의미있는 이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루게릭병과 싸우고 있는 수많은 환우분들께 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희경 작가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배우 배종옥과 한지민, 정우성을 지목했다. 정우성과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을 통해 연기자와 작가로 만난 바 있다. 정우성은 다음 사람을 아직 지목하지 않았다.
한편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2014년 여름 시작된 사회운동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격히 퍼져나갔다. 참가자는 우선 동영상을 통해 이 도전을 받을 세 명의 사람을 지목하고, 24시간 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루게릭 환자의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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