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Y’ 9년 동안 대변테러를 당한 부부가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고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대변테러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9년 동안 알몸으로 남의 집 담을 넘어 알몸으로 대변테러를 하고 가는 남자가 지난 9일 검거됐다. 남자는 집안의 있는 여자들을 몰래 훔쳐보며 음란행위를 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 사진=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
그는 또 범행을 저지르며 모자와 장갑은 꼭 착용했고,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신발조차 신지 않았다. 또 9년 동안 피해자가 설치한 CCTV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에도 찍히지 않았다.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과 만난 대변테러남은 “다 내 잘못이다. 벌 받겠다”며 “대변을 본 것은 떨려서 그랬던 것이다. 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찰조사에서 “9년 전 음주 뺑소니 사고로 여성이 사망했고, 그 뒤로 악몽으로 인해 잠을 자지 못했다. 그래서 자연스레 새벽에 돌아다니면서 나도 모르게 여자들의 알몸을 훔쳐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가족들은 “교통사고 이후 힘들어했다. 스스로 마음을 잘 다스린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당황했다. 착하고 성실했던 아이가 그렇게 됐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죄책감이 법행의 동기가 될 수 없다. 변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경미한 처벌을 받게된다면 앞으로 더 큰 성범죄를 벌이게 될 것이다”고 말했고, 또 정신과 전문이는
한편,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