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사라 제시카 파커' / 사진=MBN '서프라이즈' |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때문에 교도소 수감…대체 왜?!
'서프라이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사라 제시카 파커'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교도소에 수감된 뒷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입니다.
24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언맨이 된 남자' 편이 전파를 탔습니다.
지난 2000년 로버트 다우니 주이어는 마약 소지 및 약물 검사 거부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의 만화책을 잃어버려 정학을 당했습니다.
2주 후 학교로 돌아갔지만 이미 문제아로 낙인 찍힌 그는 결국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했고 그 뒤 17세의 어린 나이에 마약과 술에 빠지게 됐습니다.
방황하는 아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던 아버지는 로버트가 마약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자신이 제작하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아버지의 노력에도 그는 더욱 마약에 중독됐습니다.
그러던 중 로버트는 1987년 청춘 영화 '화색도시'에서 주인공 줄리안 역을 맡게 됐습니다. 로버트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배우로서 인정받았고, 이후에는 '채플린'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그러나 두 편의 영화가 성공을 했음에도 로버트는 마약을 끊지 못했습니다. 연인 사라 제시카 파커마저 결국 그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1996년 마약에 취한 상태로 도로를 질주하던 그는 과속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 안에 있는 코카인 때문에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6개월 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할리우드에서 그를 캐스팅하려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자신이 나락으로 떨어진 이유가 만화책 속 영웅 '아이언맨' 때문이라고 여기던 그는 지난 2007년 '아이언맨'의 캐스팅 공고를 보
그는 그토록 증오했던 '아이언맨'에 출연하기 위해 존 파브로 감독을 찾아가 자신에게 주인공 토니 스타크 역할을 맡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알콜 중독자에서 영웅으로 성장하는 주인공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한 감독은 그를 캐스팅했고 로버트는 '아이언맨'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사라 제시카 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