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2013년 영화 ‘녹색의자 2013-러브 컨셉츄얼리’로 대중을 만난 바 있는 배우 진혜경이 ‘왓니껴’와 ‘관계’ 두 작품으로 2014년 스크린을 찾았다.
앞서 진혜경은 ‘녹색의자 2013-러브 컨셉츄얼리’에서 19살 연하남 주원(김도성 분)이 사랑하는 연상녀 문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영화가 작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프로그램 ‘박철수 추모전-영원한 영화 청년’ 부문에 선정돼, 그녀 역시 영화제에 방문했다.
조금은 낯설 수 있는 진혜경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기담전설’ ‘로맨스헌터’ ‘닥터K’ ‘위대한 유산’ ‘파 송송 계란 탁’ ‘블러디쉐이크’ ‘본아베띠’ 등 드라마와 영화로 풍부한 연기경험을 쌓았다. 덕분에 제자 주원과의 복잡 미묘한 관계로 고뇌하고 갈등하는 선생 문희를 제대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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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봉한 ‘왓니껴’에서 진혜경은 택교(권재원 분)부인 역을 맡아, 차분하고 단아한 종갓집며느리로 분했다. 특히 ‘녹색의자 2013-러브 컨셉츄얼리’ 속 자유분방한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이라 절로 시선이 간다.
놀라움도 잠시, 진혜경은 오는 27일 개봉예정인 ‘관계’에서는 애인의 배신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찾아온 딸 하루(토모다 아야카 분)와 정신과 의사 동거남 영웅(김경익 분)의 위험한 관계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수현 역을 맡았다. ‘왓니껴’와 달리 짧은 단발머리와 노출의상으로 도도한 매혹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오랜 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냈기에 한층 물올랐을 진혜경의 연기와 단아와 섹시, 청순과 매혹을 단 두 작품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천의모습이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 사진=스틸 |
이어 “난 (어떻게 연기하고 치장하는냐에 따라) 이미지가 다르게 바뀌는 얼굴이다. 때문에 ‘왓니껴’와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