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고(故) 김광석의 노래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그날들’ 재연 공연을 함께할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그날들’은 작년 초연에서 객석 점유율 96% 돌파, 손익분기점 달성, 각종 뮤지컬 시상식 ‘창작 뮤지컬’ 부문 석권하면서 2013년 최고 창작 뮤지컬로 손꼽혔던 뮤지컬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2014 뮤지컬 ‘그날들’에는 의리로 뭉친 초연 멤버들이 대거 참여한다.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쇼맨십의 대가인 배우 유준상과 ‘영웅’ ‘머더발라드’ 등 관중을 압도하는 가창력의 배우 강태을이 지난해에 이어 정학 역으로 다시 한 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무영 역에는 드라마 ‘기황후’로 일약 아시아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지창욱과 ‘공동경비구역 JSA’ ‘쓰릴미’ ‘블러드 브라더스’ 등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하는 오종혁 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난다.
최고의 팀워크와 의리로 똘똘 뭉친 초연 멤버들에 이어 실력으로 무장한 새로운 멤버들도 주목해 볼 만하다.
먼저 ‘프랑켄슈타인’ ‘두 도시 이야기’ 등 안정적인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이건명이 정학 역에 새롭게 합류하고,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영웅’ 등에서 호평을 받았던 김승대가 무영 역으로 함께한다.
정학과 무영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신원을 알 수 없는 그녀 역에는 ‘번지점프를 하다’ 연극 ‘프라이드’ 등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지현과 드라마 ‘빛과 그림자’ ‘사랑해서 남주나’ 등에 출연했던 신다은이 더블 캐스팅 됐다. 신다은은 지난 2011년 연극 ‘클로저’ 이후 3년만의 무대 컴백이다.
‘그날들’의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날들’ 초연에 출연했던 많은 배우들이 재연 소식을 굉장히 반가워했고, 너나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재연 공연에 함께 하게 됐다”며 “배우들이 한 목소리로 재연 참여에 대한 의지를 밝힘에는 작품에 대한 믿음은 물론, 배우와 스태프들 간의 소통과 끈끈한 의리가 다른 작품과는 남달랐기 때문”이라며 작품을 향한 배우들의
이어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도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모두 친해진 상황이다. 벌써부터 ‘그날들’의 팀워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날들’은 오는 10월21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뮤지컬 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