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박해일 “PD, 어렵고도 매력적인 직업”

[MBN스타 박다영 인턴기자] 배우 박해일이 영화 ‘제보자’에서 맡은 PD 역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해일은 25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개최된 ‘제보자’(감독 임순례·제작 영화사 수박)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PD 역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해일은 “한 사건을 직업적으로 해결해야 할 때 PD란 직업인으로서의 끈질김, 집요함에 대해 고민했다”며 “사람이 하는 이야기다보니 사람을 만났을 때 설득하거나 이야기를 듣고자 할 때 소통의 세심함을 고민하며 PD가 어렵기도 하면서 매력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이어 “이번 영화가 이공계통의 생명공학을 다루고 있다 보니 아예 모르고 갈 수는 없었다. 그래서 실제로 강사를 만나 강의를 듣고 연구소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해일은 ‘제보자’에서 한번 물면 끝까지 놓지 않는 끈질긴 근성의 시사프로그램 PD 윤민철 역을 맡았다.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뒤흔들었던 줄기세포 사건을 모티브로 차용, 영화적 상상력을 덧입혀 탄생시킨 작품으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예정.

박다영 인턴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