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정대용이 뮤지컬 배우 이산이 유민아빠를 비난하는 글에 동조해 논란이 일었다.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세월호 참사 당시 사망한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 김영호 씨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단식농성을 이어온 것을 향해 비난과 모욕을 쏟아낸 것.
이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단식에 참여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고 말했다.
정대용의 한마디는 영화 ‘해무’에까지 불똥이 튀게
이에 대해 ‘해무’의 배급사 NEW 측은 25일 MBN스타에 “영화 외적인 일이라 우리가 무언가를 하거나 언급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