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상습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극비리에 귀국, 추후 경찰 조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3일 2014 김현중 월드투어 태국 일정차 출국한 김현중은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출국 하루 전날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었으나 예정된 일정을 담담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일부 누리꾼들의 빈축을 샀다. 출국 당시에도 사건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으며, 귀국 시에도 예정과 다른 게이트를 이용해 취재진을 따돌렸다.
김현중의 귀국에 따라 추후 그를 상대로 진행될 경찰 조사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고소장 제출 후 고소 당사자에 대한 조사는 이뤄졌지만 김현중에 대한 조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김현중 측은 그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 A씨의 주장에 대해 "심한 말다툼 중 감정이 격해져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2개월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구타가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2년 교제설도 전면 부인했으며 A씨의 전치 6주 진단에 대해서는 "갈비뼈 골절 부분은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 가운데 다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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