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구준엽이 13년 만에 출산한 강원래 김송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준엽과 강원래는 ‘클론’으로 1996년 데뷔,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0년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더 이상 함께 활동할 수 없었다.
사고 5년 뒤 구준엽이
강원래는 “첫 무대가 끝나고 카메라가 따라와 기분을 묻더라. 그때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 화장실 가서 5분간 엉엉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구준엽도 “나에 대한 아픔과 상처를 알고, 나도 그 동안 참았기 때문에 그간 참아왔던 눈물이 터졌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