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지난 30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JYP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 했다. 수장 박진영을 포함해 2AM, 2PM, 선미, 핫펠트(예은), miss A, 백아연, 15&, GOT7등이 다양한 무대를 1만여 팬들 앞에 선보였다.
특히 하나의 마이크로 JYP 소속 아티스트들을 연결한다는 콘서트 타이틀 'ONE MIC'에 걸맞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합동 콘서트만이 줄 수 있는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JYP의 수장 박진영이 포문을 열었다. 불후의 히트곡 '날 떠나지마'의 전주를 키보드 애드립 연주로 소화한 박진영에 이어 차례로 GOT7, 2PM, 2AM, 15&, 백아연, 선미, miss A, 핫펠트(예은) 등 모든 출연진들이 등장하며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콘서트가 시작됐다. 이어 박진영은 본인의 히트곡 '너뿐이야'와 'Honey'를 선보이며 특유의 퍼포먼스로 장 내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 외에도 백아연, GOT7 마크, 잭슨, 뱀뱀의 'A Good Boy', 2AM 슬옹과 백아연의 '그대네요', 15& 백예린, 2AM 조권, 2PM 준케이의 '문득' 등 특색 있는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함께 JYP 소속 가수들의 히트곡들도 이어졌다.
15&는 '티가 나나봐', GOT7은 'A'와 '따라와' 'Girls Girls Girls'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멤버 모두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쳐왔던 miss A는 이 날 오랜만에 그룹으로 무대에 올라 히트곡 'Hush'와 'Goodbye Baby', 'Bad Girl Good Girl'로 카리스마 있는 섹시 퍼포먼스로 남녀 관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약 2년 반만에 홍콩을 방문한 2PM은 'HOT'과 'I'll be back'에 이어 GOT7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Game Over'로 2PM다운 무대를 보였으며, '하.니.뿐.'의 무대에서는 간주 뒤 노래가 여자 버전으로 바뀌며 선미와 miss A, 백아연이 등장해 반전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미는 miss A, 백아연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 '보름달', 유겸과의 '24시간이 모자라'의 무대로 격이 다른 섹시미를 보여주었으며, 또 다른 유닛으로 등장한 수지와 준호는 'Nobody's Business'를 페이와 찬성은 '성인식'으로 각각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2AM은 '어느 봄날', '죽어도 못 보내', '이노래'로 극한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감성으로 적셨다. 바로 이어진 2AM 슬옹과 2PM 택연의 무대에서는 택연의 미공개 자작곡 'U don't know'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달 솔로로 데뷔한 핫펠트(예은)는 'Ain't Nobody' 무대에 이어 2AM 진운, miss A 지아와 함께 원더걸스의 2011년 'Wonder World' 수록곡 'Me, In'을 신나게 소화했다.
가장 파격적인 공연으로 손꼽힌 2AM 조권과 miss A 민의 강렬한 'Telephone' 무대 후 다시 올라온 2PM은 더욱 커진 함성 속에 'I'm Your Man'과 'Heartbeat', 'Again&Again'의 무대를 꾸몄다.
홍콩팬들만을 위한 특별 무대도 선보였다. miss A의 지아와 페이, GOT7의 잭슨은 대만의 인기가수 Twins의 '하일첨천후'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홍콩관객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함께 한 '10점 만점에 10점', 'Nobody', 'Hands Up'으로 모든 팬들을 하나로 만든 '2014 JYP NATION-ONE MIC'는 큰 환호 속에 홍콩에서의 첫번째 JYP네이션 공연을 마쳤다.
한편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연 '2014 JYP NATION-ONE MIC'는 8월 30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 공연에 이어 9월 5일~7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제 1체육관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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