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이 개봉 18일 만에 70만 관객 돌파하며 전무후무한 흥행 신화를 수립했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지난 30일 일일 관객 11만3631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70만6051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다양성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보다 무려 26일이나 앞선 것으로 엄청난 흥행속도. 연일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오늘(31일) 2014년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것이 분명하다.
‘비긴 어게인’의 흥행세는 기적에 가깝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3주차로 접어들어서도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2014년 개봉한 다양성 영화의 흥행 기록을 모두 넘어서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개봉일이 거듭될수록 평일, 주말 관계없이 높은 관객수와 예매율을 유지하면서 기록 경신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비교했을 때, 하루 빠른 개봉 12일 만에 30만 명 돌파, 40만 명 돌파에는 4일, 50만 명 돌파에는 8일, 60만 명 돌파에는 14일, 70만 명 돌파에는 26일이나 격차를 벌렸다. 개봉 첫 주말 6만여 명 관객을 모았고, 2주차 주말에만 15만여 명을 동원해 전주대비 2배 이상 관객 수가 증가했고, 개봉 3주차인 금주 주말도 20만 명 이상 관객동원이 예상돼 입소문 열기가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비긴 어게인’은 포털 사이트 영화평점 9점 대 이상의 높은 평점과 상영영화 일간검색 순위 1위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