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왔다 장보리’, 막장 아닌 사람 사는 이야기” (인터뷰)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오연서가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막장드라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연서는 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막장 드라마다라는 지적에 대해 “저는 솔직히 우리 드라마가 막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극이 센 편이라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선명한 선악의 구도와 쉬운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는 ‘왔다 장보리’지만 다소 자극적인 소개와 전개로 ‘막장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오연서는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다. 뉴스를 보면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지 않느냐. 인생은 항상 단만, 쓴맛, 단맛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축약해서 이야기를 전재하다보니 극적으로 느껴지는 것뿐이지, 사는 이야기는 똑같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사진제공=웰메이드예당

이어 “우리 드라마를 보면 개연성 없이 전개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무가내인 캐릭터도 없다. 그 속을 보면 나름의 사연들이 다 있다”며 “무엇보다 부모자식간의 사랑이 잘 그려져서 좋다. 좋은 부분도 많아 막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오연서는 ‘왔다 장보리’에서 타이틀롤인 보리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