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거인’(감독 김태용)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공식 초청돼 관객을 만나게 된다.
‘거인’은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의 뜨거운 눈물을 담은 작품이다. 올 하반기 개봉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은 한국영화의 새로운 비전이 될 열정 어린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거인’ 초청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학교, 가족, 어디에도 속할 수 없던 그 시절 그 마음을 절절히 그린 영화”라는 호평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주인공 영재 역을 연기한 배우 최우식을 향한 기대치도 높다. 그는 누구나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사는 상처를 건드리는 과감하고 호소력 짙은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마치 ‘파수꾼’ 이제훈을 연상시키며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