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음계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3집 ‘REV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는 “94년 신조음계가 처음 나왔을 당시, 음악이 독특하고 세련된 팀이라는 평이 많았다. 두 장의 앨범을 끝으로 신조음계는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1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신조음계를 소개했다.
이어 “오랫동안 음악계에 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반갑고, 사운드적으로도 기대되는 곡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이 보여준 사운드는 파워풀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으로 귀를 자극했다.
돌아온 신조음계는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이종섭과 베이시스트 류성한을 주축으로 부활의 전 멤버인 드러머 김관진, 새로운 키보디스트 이환과 보컬리스트 강휘찬으로 구성됐다.
특히 다양한 세대가 어우려져 색다른 느낌을 준다. 원년멤버 두 명은 1971년생으로 어느덧 40대 중반이다. 그 밑으로 김관진은 1978년생, 이환은 1980년생, 강휘찬은 1988년생이다. 보컬 강휘찬은 200여 명이 참가한 오디션을 통과한 실력파로 신조음계에 젊은 피로 활약할 예정이다.
임진모는 “70년대 초반부터 80년대 후반생까지 다 모였다”며 “알고보면 신구음계”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신조음계는 199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