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슬로우 비디오’가 영화의 독특한 제작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 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
김영탁 감독의 인터뷰로 시작하는 이번 영상은 동체시력과 최측근, CCTV 관제센터라는 독특한 시선이 담긴 ‘슬로우 비디오’의 제작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그는 남들과 다른 독특한 시선의 동체시력을 가진 여장부(차태현 분)가 세상 밖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설명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영상에서는 영화의 음악과 미술에 관한 감독과 스태프들의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이 가진 따뜻한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과장됨 없이 소박하고 단순한 멜로디와 그림, 지도 등을 활용한 제작기는 영화의 보고 듣는 재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특히 가을의 정취를 연출하기 위해 미술팀이 늘 낙엽과 은행잎을 가지고 다녔다는 김영탁 감독과 미술감독 전경란의 설명은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미장센을 위한 스태프들의 노고가 느껴져 깊은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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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