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정지훈 “연기돌 대거 출연? 잘 한다면 시너지 클 것”

[MBN스타 유지혜 기자] 정지훈이 연기에 도전하는 가수 후배들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홀에서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박형기 PD, 배우 정지훈(비), 정수정(크리스탈), 차예련, 김명수(엘), 박영규, 해령, 김진우가 참석했다.

이날 정지훈은 “모든 드라마는 극의 상황에 맡게 캐스팅을 하게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내그녀’의 등장인물들은 기획사 관계자와 가수들로 이뤄져 있어 가수 출신들의 연기자들이 캐스팅 됐다”고 말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그는 “해령, 김명수 등도 정말 역할과 잘 맞고, 정수정은 정말 색다른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며 “편집본을 봤을 때 정수정이 이 드라마로 20대의 좋은 여배우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후배 연기자들을 극찬했다.

또한 정지훈은 “저도 12년 전, 첫 드라마를 했을 때 우려와 기대가 많았다. 한 끗 차이다. 그 우려를 넘어서 폭발성 있게 배우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너지 효과는 클 것이다. 그리고 못하면 그에 맞는 꾸중과 충고를 받아야 한다”라고 연기에 도전하는 가수 출신 후배들에 대해 조언을 전했다.

또한 “칼날 같은 시선보다는 감싸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7일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