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 폭우…사망 12명-실종 7명 등 인명피해 발생

중국 충칭 폭우 눈길

중국 충칭 폭우가 화제다.

15일 중국에 따르면 폭우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는 충칭시 창서우, 량핑 등 동북부지역에 200㎜가 넘는 비를 뿌리며 14일 저녁 7시 현재 사망 12명, 실종 7명 등의 인명피해를 냈다.

31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만 명가량은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다.

올 들어 최대 규모로 기록된 이번 폭우로 충칭시내 곳곳이 물에 잠기거나 경계수위를 넘는 사태가 벌어졌다.

충칭과 인접한 쓰촨성 광안시 린수이 현에서도 13~14일 최대 385㎜의 폭우가 내려 전날 오전 8시 현재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중국 서부 내륙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15호 태풍 갈매기도 중국으로 접근하고 있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갈매기가 16일 아침 광둥성 양장에서 하이난 완닝 사이 해안으로 최대풍속 14~15급(초속 45~50m)의 위력으로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저녁 필리핀에 상륙한 갈매기의 위력이 다소 강해지고 있다. 광둥과 하이난지역에 강풍과 함께 100~120㎜의 비를 동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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