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봄’(감독 조근현)이 현대인에게 찬란했던 봄을 추억하게 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봄’은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60년대 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최고의 조각가 준구(박용우 분), 끝까지 삶의 의지를 찾아주려던 그의 아내 정숙(김서형 분), 가난과 폭력 아래 삶의 희망을 놓았던 모델 민경(이유영 분), 이 세 사람에게 찾아온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공개된 감성 예고편은 ‘국제영화제 8관왕 수상!’이라는 자막과 함께 해외 영화제 수상과 끝을 모르는 초청 러브콜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봄’에 대한 신뢰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면서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한줄기 빛과 같은 만남이 가져온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카피는 마음을 울리는 배경 음악과 앙상블을 이뤄 관객들에게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히 빛났던 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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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지난 1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인터네셔널 컴피티션 부문에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Foreign Feature)을 수상, 지난 5월 밀라노 국제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 작품상(Best Film), 최우수 여우주연상(Best Acting Performance Female), 최우수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3개 부문 수상, 최다 노미네이트(8개 부문)에 이어 이번 7월에 달라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Asian Narrative Film)과 최우수 촬영상(Best Cinematography), 그리고 연이어 마드리드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Best Foreign Language Feature Film), 최우수 여우주연상(Best Lead Actress in a Fo
또한 광주국제영화제에서는 11년 만에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 받고 있어 영화제에서의 쾌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봄’은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