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이 2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비긴 어게인’은 5만6439명을 동원, 202만31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꾸준히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20.9%(9월18일 오전 9시 기준)의 높은 실시간 예매율도 보이고 있다.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비긴 어게인’은 흥미로운 이야기는 물론 온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OST, 아름다운 배경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마크 러팔로, 키이라 나이틀리, 마룬5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테인펠드 등 연기파 할리우드 배우들의 조합도 그 몫을 다하고 있다. 또 공원, 거리 등에서 같은 노래를 들으며 흥얼거리는 마크 러팔로와 키이라 나이틀리 덕분에 한 MP3를 두 사람이 나란히 들을 수 있는 이어폰의 인기도
‘비긴 어게인’ 수입, 배급을 맡은 판씨네마㈜의 한 관계자는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여기까지 흥행을 이어온 것 같다. 새로운 관객들과 재 관람 관객까지 모이니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재미있는 영화의 힘과 음악의 힘, 입소문의 힘, 희망을 주는 메시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