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다영 기자] Mnet 예능프로그램 ‘댄싱9’ 시즌2 갈라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갈라쇼는 방송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공연을 다시 한 번 선보이는 무대와 우승팀 블루아이 맴버들이 각자의 이름을 걸고 꾸민 개인 공연, 그리고 댄서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관중과 소통하는 토크 시간으로 구성됐다.
‘댄싱9’ 시즌2 MVP 김설진은 마치 한 마리의 새가 된 듯한 안무를 선보였다. 멋진 발레 동작을 하다가 작품 말미에 기름유출로 상처 입은 새를 표현해 반전과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했다.
↑ CJ E&M |
임샛별은 마네킹 속에서 춤추며 떠나간 존재에 대한 집착 속에서 처절하게 살고 있는 여자의 심리를 표현했고, 이지은은 옛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룸바와 재회의 기쁨을 표현한 차차차로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발산했다.
김기수는 소파를 활용해 아크로바틱한 동작들을 선보이며 느낌 있는 스트리트 댄스 무대를 꾸몄며, 김태현은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독무를 춘 뒤 동료들과 남성미 넘치는 크럼프로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
2년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한 ‘댄싱9’ 갈라쇼는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공연문화계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박다영 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