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송재림, 김소은 첫 만남서 “누구냐”…실수 연발

[MBN스타 유지혜 기자] ‘우결’에서 송재림과 김소은이 드디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됐다.

20일 방송된 MBC ‘우리결혼했어요-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들은 정체를 밝히기 전, 깜깜한 밀실 안에서 식사를 하는 ‘블라인드 데이트’를 했다. 서로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김소은과 송재림은 목소리만으로 대화를 나눴다. 송재림은 별다른 힌트를 얻지 못했지만, 김소은은 후보 인물을 추리며 어느 정도 남편의 정체에 대해 느낌을 잡은 분위기였다.

↑ 사진=우리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이어 송재림과 김소은은 공원에서 본격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멀리서 보이는 상대방에 부끄러워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마침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자, 웃음을 감추지 못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때 송재림은 결정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다. 송재림은 김소은을 보고 “누구냐”고 물었던 것. 이에 김소은은 당황함을 드러내며 “저 모르시냐”고 물었고, 송재림은 “네”라고 대답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김소은은 “김시후 씨나 송재림 씨 중 한 분이라고 생각했다. 예상의 인물이 나타나서 기뻤다”면서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송재림을 떠올리며 “온 국민이 알아볼 때까지 열심히 소처럼 일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재림 또한 “원래 먼저 알아봤어야 했다. 그런데 제가 여자 연예인을 잘 모른다. 사전 조사가 부족했다”며 김소은에 미안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결’은 남궁민, 홍진영, 홍종현, 유라, 송재림, 김소은이 가상부부로 활약 중이며, 매주 오후 5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